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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당 기록

2026/04/15 사또집 (서울시 중구 광희동)

by LarsUlrich 2026.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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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간에 여유가 조금 생겨 늘 가던 중국집이 아닌 다른 밥집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건너니 몽골 타운, 러시아 거리 등의 구역이 나왔습니다. 간판들이 죄다 러시아어(또는 키릴 문자)로 되어 있어서 낯설면서도 음식점들의 음식 사진들은 상당수가 한식이었습니다. 좁은 골목을 끼고 외국음식점도 있었는데 우리는 한식을 먹고 싶어서 결국 한 국밥집에 들어갔습니다.

 

일행은 뼈다귀 해장국, 저는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반찬이 나왔습니다. 간은 심심한 편입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이렇게 작은 뚝배기(항아리?)에 담겨 있어서, 접시에 마음껏 떠먹으면 됩니다. 다만 직접 담근 김치는 아닌 듯한 느낌으로 맛은 평범하고 감칠맛이나 매운맛등은 부족합니다.

 

 

드디어 나온 돼지국밥. 국물은 맑고 깔끔한 스타일로,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잘 우러나 있습니다. 간은 다소 약하게 되어 있으며 새우젓을 약간만 넣어서 먹으면 괜찮습니다. 돼지국밥이니 머리 고기가 주로 들어가 있으며, 적당한 크기에 얇게 썰린 고기가 탱글한 식감을 줍니다. 돼지고기 냄새가 살짝 나는 편인데 누린내는 아니고 부위 특성에 따른 냄새로 보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국물에 추가로 넣을 수 있는 들깨가루나 고춧가루 양념, 대파나 부추 등을 따로 제공하지 않는 점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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