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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2026년 2월 정읍, 부안, 완주

2026/03/01 정읍에서 점심식사, 완주 대보름 한마당, 익산 백제 왕궁박물관 구경

by LarsUlrich 2026.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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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에서 완전히 짐을 챙기고, 뒷정리를 마친 후에 집을 나섰습니다. 점심은 정읍 시내에 있는 음식점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식당에 관한 내용은 여기에서...

2026/03/01 채반 (전라북도 정읍시 시기동)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정읍 시립미술관에 갔습니다.

 

 

곰을 테마로 한 영상이 상영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다채롭거나 길이가 긴 영상은 아니고 약 30초짜리 영상이 무한 반복되는 것이라 크게 볼 건 없긴 했습니다.

 

2층에는 인형 만들기를 직접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여 안내를 받고, 재료를 집어 들고 올라갔습니다. 인형 제작에 필요한 재료의 일부는 1층, 2층에서 각각 나누어 제공합니다.

 

 

아내는 곰의 머리 형상의 털인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느질을 일상적으로 하지 않는 세대라서 바느질이 서툴고 느리기만 합니다.

 

 

어느덧 바느질을 마치고 머리 모양에 따라 가위질을 합니다. 옆에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어렵지 않게 따라 하고 완성할 수 있습니다.

 

 

왼쪽이 제가 만든 하얀 털북숭이 곰... 인지 강아지인지... ㅋㅋ;; 오른쪽은 아내가 만든 털곰입니다. 고품질은 아니지만 진지하게 빠져들어 직접 만들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술관 밖 잔디밭에서 한 컷!

 

 

완주의 둔산공원에서 대보름 한마당 행사가 있다고 해서 와 봤습니다. 낮시간에는 이렇게 장구 난타 축제를 하고 있더라고요. 면단위 지역에서 팀을 꾸려 각자의 무대를 열정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구경하시는 건 주로 장년층이고, 주변에 있는 먹거리 파는 천막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30~40대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김치전과 식혜를 사서 먹었어요. 김치전은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좀 더 바삭했으면 하는 바람... 식혜는 생강향이 전혀 안나는 맛이었습니다. 

 

대보름 행사이니만큼 해 지고 밤에 볼거리가 더 많았을 것 같은데, 이동하느라 오랫동안 머무르지 못해서 그리 재미있는 구경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어서 찾아간 곳은 익산에 있는 백제왕릉박물관입니다.

 

 

1층에 이렇게 옛 백제의 복식을 한 종이인형이 귀엽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백제의 제30대 무왕(서동)과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것입니다. 

 

 

1, 2층 두루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본 그림들. 지역 초등학생들이 그린, 백제의 역사와 관련된 그림들입니다. 그야말로 형형색색 아이들의 개성과 서툰 손놀림이 드러나서 예쁘고 귀엽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익산왕궁리 오층석탑.

 

 

건물은 모두 사라져 폐허가 되어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건물의 너비만 알 수 있을 뿐 용도와 규모에 대한 것은 모두 추정만 할 뿐입니다.

 

차를 타고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며 저녁 식사거리를 찾았습니다. 논산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습니다. 위치는 논산시청 근처 아파트 단지 건너편인데요. 맥도날드 뭐 거기서 거기 다 똑같지 하는 생각에 별 기대 없이 갔는데...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만들어 나온 버거들도 다른 곳에 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스를 넉넉하게 넣어줘서 햄버거를 먹는 동안 입안이 뻑뻑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요새 맥도날드 버거들이 소스를 붓으로 찍어 바르는지 원가절감 너무 심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는데 이곳은 좀 다르더라고요.

 

 

어제 내소사에서 샀던 귀여운 목각인형. 우리 부부의 띠(12지신)에 맞게 말과 호랑이로 골랐습니다. 절에 가서 직접적인 현금 시주는 하지 않더라도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나 간단한 장식품 정도는 사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귀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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