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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 나간 고양이... 십년 감수했네요.

by LarsUlrich 201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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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위가 심해서... 

아파트 베란다와 현관문을 열어두고 환기/바람을 유도하며 더위를 나고 있습니다.

에어컨은 못 돌리는 서민이라... 해 지면 문 닫고 이런 식인데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뭔가 이상한 거에요.

저 일어날 때 쯤이면 옆에 와서 밥 달라고 울거나 핥핥 해야 할 냥이가 없는 겁니다.



집안 구석을 다 뒤져봐도 없으니... 

아뿔싸... 어제 저녁 문 닫기 전에 나간 거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그 때 부터 맨 꼭대기 층부터 1층까지 돌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처음 돌 때 고양이 울음소리가 멀리서 들려 와서... 아파트 안에 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네요. ㅠㅠ

처음 돌 때 발견을 못했으나 다시 꼭대기 층부터 계단 타고 돌며 확인하니...

저희 집보다 다섯 층 위 복도 난간에 위태롭게 올라가 울더 있더라고요... ㅠㅠ



제 불찰이 너무도 큽니다... 

평소에는 문 열어둬도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고 소리에만 민감하길래 방관했다가 이런 일을 겪었네요.



배가 고팠을 냥이에게 특식 하나 따 주고,

(물론 아파트 문은 닫았습니다. ) 제 옆에서 골골 거리는 거 확인하면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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